▲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정해웅 교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정해웅 교수가 오는 2026년 1월부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 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정 교수는 신경중재치료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 뇌혈관 중재치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문가로, 학회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술·교육·정책 전반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회장 취임은 이러한 공로와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학회 구성원들의 신임을 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영상 기반 뇌혈관 질환 진단과 최소침습적 중재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 교수는 다학제 협력 진료 체계 구축과 근거 중심 치료 전략 확립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특히 임기 동안에는 신경중재치료의 임상 표준화와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젊은 중재 전문의와 연구자 양성, 국제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통해 학회의 중장기적 발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신경중재치료는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학회가 학술적 구심점이자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파리 Rothschild 재단병원 신경중재치료의학과에서 임상연수를 수행하는 등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터벤션센터장, 대외교류처장을 맡아 진료·연구·교육 및 병원 대외 협력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뇌혈관 및 척추혈관 질환을 대상으로 한 중재적 치료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영상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 등 관련 분야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신경중재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