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바로알기 –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암 환우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 치료 및 회복 과정에서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건강강좌를 넘어 ‘치료와 마음의 회복을 잇는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의와 임상 전문가가 참여한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순환기내과 정우백 교수가 ‘암 치료 여정에서 심장을 지켜라(암환자와 심혈관질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암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과 예방 관리법을 다룬다. 이어 영양팀 심연주 영양사가 ‘암환자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항암치료 중 영양 균형 유지와 회복기 식단 관리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전한다.
이튿날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이준희 교수가 ‘암경험자의 디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암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적 회복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미술치료사이자 전시해설가인 이지안 강사가 ‘미술 힐링인문학 강연 <치유의 미술관>’을 통해 예술을 통한 감성적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이명아 암병원장(종양내과)은 “암 치료는 단순히 종양을 제거하는 의학적 과정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와 마음이 함께 회복하는 전인적 여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환우와 가족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나누고,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암환우와 보호자, 내원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02-2258-2784~5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매년 11월 ‘암 바로알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환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료와 치유가 공존하는 통합적 암 진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