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암 치료 전문가 육성 학회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11월 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7회 추계 국제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암 치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계 국제학술세미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과 독일의 통합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통합 암 치료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본 학회는 암 치료 연구자들과 암 환우분들에게 가장 첨단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춘·추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추계에는 외국에서 시행되는 최신의 암 치료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외국인 연자를 초청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잔존암 가능성 여부 판독에 대해 일본과 싱가포르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많은 연구자가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가 쌓이면 앞으로 치료 성과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4개 세션 12개 강의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최신 암 진단 기법 소개’를 주제로 ▲CTC(순환종양세포) 및 항암제 감수성 검사(Chemosensitivity)(도쿄면역통합의료클리닉 Nishizawa 원장), ▲독일 건강보험에 등재된 130여 종 항암제 스크리닝 기술인 싱가포르의 Onco-PDO 소개(자이로닉스(주) Jnhyuk Fied Chung, Ph.D), ▲종양미세환경이란?(나으람의원 문창식 원장)을, 두 번째 세션은 ‘장을 다스려야 암이 낫는다’를 주제로 ▲장 기능의학적 검사 및 치료법(그레이스셀강남병원 정양수 원장), ▲단일 배지배양을 통한 수백종 한방마이크로바이옴 제제 소개(골드밸런스(주) 김원섭 대표), ▲Microbiome meets Cancer and Immunology in Real World(지놈엔컴퍼니(주) 박한수 대표) 강의로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은 ‘항암제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항암제의 A to Z(건양대학교 최종권 교수), ▲한방 항암제를 결합한 통합암치료 성과 소개(메디람한방병원 김지호 원장), ▲Exploring Clinical Experience with Pioneering Solid Tumor Cell therapy(녹십자아이메드 강북병원 정규철 원장)를, 네 번째 세션은 ▲암 환자 근감소증 치료(근육 강화의 필요성)(나으람의원 문명훈 원장), ▲산림치유의 통합의학적 의미(한국통합치유협동조합 유명길 이사장), ▲디지털 수면치료기기 POCUS 소개(왓슨앤컴퍼니(주) 김민규 대표)의 강의가 마련됐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명예회장은 “외국에서는 암 치료에 있어서 통합의학은 이미 새로운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본이나 유럽은 의사가 암 치료에 근거가 있다고 하면 국가에서 발 벗고 지원하고 있는 환경”이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요원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지만, 더 이상 규제로 인해 고통받는 암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통합 암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명예회장은 “외국에서 충분히 검토 후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가받지 못한 약재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허들을 낮춰 사용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17회 추계 국제학술세미나 사전등록 기간은 10월 30일(목)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csi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이메일(whfogml57@hanmail.net) 또는 학회 사무실(070-8882-80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