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리더십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8월 27일(수)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한국직업건강협회와 함께『사업장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리더십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장 내 금연사업을 담당하는 보건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연계 사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연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이복임 한국직업건강협회 회장과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사업 소개와 보건관리자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이 [사업장 내 금연프로그램 운영법 및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어 김열 경기북부 금연지원센터장은 [금연을 어려워하는 흡연자의 금연상담과 금연치료]를 주제로 담배의 유해성, 니코틴의 체내작용기전, 간접흡연의 피해 등에 대해 교육하였다.
2부에서는 우수사업장과 금연실천사업장에 대한 시상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올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LG이노텍 파주공장의 이니은 보건관리자는 “흡연율이 38.2%로 높지만 금연에 대한 인식은 낮은 상황에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금연서비스 이용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명성의 임수정 보건관리자는 “건강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근로자가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공백없는 금연상담을 이어온 결과 현재 장기 금연 성공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쿠팡 로지스틱스와 엘리베라리스(ELEVARIS)가 꾸준한 금연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금연실천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복임 직업건강협회장은 “보건관리자는 현장에서 금연 실천을 설계하고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금연지원 활동의 실무적 해법을 공유하고 보건관리자들에게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열 경기북부 금연지원센터장은 “흡연의 위해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장에서는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워크숍을 통해 사업장의 금연환경 조성의 노하우를 나누고, 근로자들이 흡연할 권리보다는 금연할 권리,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