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업의원 송우철 원장

“해부학을 모른다고 해서 미용의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용의학의 어느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왜 해부학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얼굴에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은 피부가 아니라 근육과 혈관에서 시작되며, 무엇보다도 해부학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미용의학의 핵심은 단순히 시술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얼굴의 구조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에브리업의원 송우철 원장의 지론이다.

송우철 원장은 해부학을 25년간 연구하고 교육해 온 교수로,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그의 연구에 중심에는 늘 ‘얼굴’이 있었다.

“처음 졸업 후 해부학을 시작했을 때는 ‘생명을 살리고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해부학을 깊이 공부하다 보니, 기능을 살리는 과정이 외모를 개선하는 과정과 본질적으로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표정 근육의 작용 방향을 이해하면 미소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고, 주름을 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표정을 유지할 수 있지요.”

송 원장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표정, 인상, 심지어는 자신감까지 바꾸는 힘이 있다는 미용의학의 기적같은 과학을 깨닫게 되면서 ‘그동안 교육하고 연구했던 지식을 교단이 아니라 개원을 통해 직접 환자들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장인과 같은 섬세함으로 해부학과 결합된 미용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해부학을 기반으로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미용의학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환자가 시술 후 거울을 보며 “이제 웃는 게 좋아졌어요”라고 말할 때가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에브리업 송우철 원장을 ‘보아’가 만났다.

자연스러움으로 당신의 가치를 올리다!

병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브리업의원’은 환자의 모든 것을 한 단계 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환자의 자신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싶다는 송 원장의 바람으로, 작은 변화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수많은 환자를 통해 얻은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송 원장은 시술 전부터 충분한 상담과 분석, 그리고 환자 개개인의 삶의 맥락까지 고려한 진료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자연스러움 속의 조화’다.

“아름다움은 결코 획일적인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그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개성 속에서 조화를 찾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죠. 예를 들어 어떤 분에게는 입꼬리의 미묘한 곡선이 매력을 만들고, 어떤 분은 이마의 부드러운 라인이 그 사람만의 시그니처가 되기도 하죠. 이런 것들이 모여 이루어진 좋은 인상이야말로 그 사람의 아름다움이죠.”

그래서 송 원장은 환자에게 ‘누군가의 얼굴을 닮게, 무조건 어려보이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얼굴을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환자가 “시술 후 주변 사람들이 뭔가 달라졌는데,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다고 해요”라고 말할 때 ‘아, 내가 제대로 내 일을 해냈구나’라고 그제야 안도한다.

예술은 감이 아니라 과학,
의사에게는 ‘살아있는 지식’이 필요해!

“얼굴은 근육, 신경, 혈관, 지방, 뼈가 서로 다른 깊이와 방향에서 조화를 이루며 움직입니다. 해부학적 이해 없이 시술한다는 것은 악보 없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과는 우연에 맡길 수밖에 없죠.”

송 원장은 얼굴은 수많은 층과 구조물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예술 작품’이며, 해부학 지식은 단지 안전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시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설계도’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또 해부학을 ‘의학의 가나다’라고 하는 것은 책을 읽기 위해 글자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송 원장은 절대로 자신의 ‘감’을 믿지 않는다.

“의사의 ‘감’은 경험에서 비롯되지만, 저는 그 감이 항상 옳다고 믿지 않습니다. 저는 환자 개개인의 얼굴 구조를 촬영과 계측을 통해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술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주름이라도 그 원인이 근육의 수축인지, 지방의 이동인지, 피부의 탄력 저하인지에 따라 접근법이 전혀 달라집니다. 실리프팅과 같은 침습적인 시술은 더욱 근거가 필요하죠. 따라 들어갈 층을 알아야 하고, 피해야 할 구조물의 위치와 깊이도 알아야 하죠.”

송 원장은 이런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안전장치’라고 말한다. 즉 시술은 예술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철저한 과학이 숨어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세계 유명한 건축물이나 작품 속에는 현대의 기술로도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한 송 원장은 ‘해부학은 지식이 아니라 상식’이라고 말한다.

“저는 해부학을 ‘외워서 시험 보는 학문’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도구’로 가르칩니다. 단순히 구조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 시 바늘이 지나가는 경로, 약물이 퍼지는 범위, 손을 멈춰야 하는 지점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강의 중에는 종종 실제 사례를 보여주며 ‘이 환자는 이 위치를 피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부작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이야기합니다. 이런 생생한 경험이 해부학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죠.”

지식은 나눌 때 빛난다!
책은 다음 세대에 지식을 건네는 지도

송 원장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사다. 그가 진료로도 바쁜 시간에 쉬지 않고 집필 활동과 강의를 이어 나가는 것이 생생한 증거다.

그는 그간 120여 편의 논문을 비롯해 ‘전문가를 위한 골학’, ‘쉬운 골학’, ‘실리프팅의 예술과 과학’, ‘얼굴의 혈관’, ‘얼굴의 신경’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책을 쓰는 과정은 마치 제 머릿속의 서랍을 하나씩 정리하는 작업과 같습니다. 강의와 연구를 하다 보면 쌓여가는 자료와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이를 체계화하지 않으면 결국 사라지거나 흐릿해집니다. 사실 책을 쓰다 보면 제가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송 원장은 자신의 책을 본 후배 의사들이 “임상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할 때가 가장 보람스럽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에게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지도’라고 확신한다.

논문과 집필 외에도 강의 역시 그에게는 중요한 일과다. 오랜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지식을 나누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을 텐데, 송 원장의 그와는 전혀 다른 생각이다.

“어떤 지식이든 저도 누군가에게 전달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의학 지식은 혼자 간직한다고 해서 대단해지지 않습니다. 지식은 나누고 확장할 때 비로소 빛이 납니다. 강의 후에 ‘오늘 배운 해부학 덕분에 환자에게 더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나눔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안전 위에 세워진 감동,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길 제시할 것!

“제 좌우명은 ‘아름다움은 과학 위에 세워진 예술’입니다. 침대만 과학이 아니죠. 예술만 있고 과학이 없다면 안전하지 않고, 과학만 있고 예술이 없다면 감동이 없습니다.”

송 원장은 과학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고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환자의 의사가 모두 만족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래서 송 원장은 해부학 기반의 시술을 더 정밀하게 발전시키고,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더 많은 임상경험을 쌓아 책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해부학을 실제 환자 얼굴에서 볼 수 있도록 살아 있는 임상해부학 강의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송 원장의 집필 활동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책 가운데 잘 알려진 ‘얼굴의 신경’과 ‘얼굴의 혈관’은 그가 진행 중인 시리즈로 마지막 장인 ‘얼굴의 근육’을 준비 중이다.

그가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연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환자의 만족과 안전’이다.

“저는 유행을 좇아 얼굴을 바꾸지 않습니다. 대신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본래 매력을 살리고,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이 가진 얼굴의 이야기와 시간을 존중하며, 해부학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자신도 몰랐던 자신까지, 그리고 누구보다도 환자의 얼굴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곳은 바로 송우철 원장이 있는 에브리업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