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수민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수민 교수가 지난 6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정신신체의학 분야에서 연구 역량과 학문적 기여도가 뛰어난 만 40세 미만의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치매 환자의 노년기 우울 증상에서 중심 증상으로서의 무기력감: 네트워크 분석 연구 (Network Analysis Revealed the Role of Helplessness as a Central Feature Among Late-Life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Early Stage Dementia)’로 Psychiatry investigation 학술지 2024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경도인지장애와 초기치매 환자에게서 빈번히 동반되는 우울 증상 중 ‘무력감(helplessness)’이 다른 증상들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단일 증상의 빈도보다 증상 간의 구조적 연결성 및 상호작용에 주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고령 환자의 정서적 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수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고령 환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더욱 정교하게 하고,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신신체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수민 교수는 이번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건국대학교병원에 기부하며,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