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2025년부터 교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도입·운영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 사기업에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의료기관이 출산 지원책을 펼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병원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5년도에 출산하는 직원으로 본원에서 출산할 경우 출산장려금 100만원과 약 500만원 상당의 VIP병실 이용료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해당한다.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출산장려금 외에도 교직원의 가정 및 자녀 지원을 위해 가족 수당과 학자금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양대열 병원장은 “의료계가 안팎으로 많이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병원을 이끌어가는 교직원을 더욱 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우리 교직원 자녀의 탄생이 사회의 큰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복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