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5년간의 체계적인 욕창 예방 활동으로 ‘욕창 발생률’ 크게 감소

- 내·외부적으로 꾸준하고 체계적인 욕창 예방 활동으로 욕창 발생 보고율 약 70% 감소
- 원내 병동별 ‘힐링리더’, ‘힐링마스터’ 선정 등 욕창 예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봉미선 기자 승인 2024.11.05 11:22 의견 0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지난 5년간 체계적이며 꾸준한 욕창 예방 활동을 통해 ‘욕창 발생 보고율(1,000 재원일수 당 욕창 보고 건수)’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5년간 욕창 발생 보고율

보라매병원 간호부는 원내 자료 분석을 통해 지난 5년간 입원환자의 욕창 발생 보고율이 매년 감소해 왔으며, 2024년에는 2020년과 비교하여 욕창 발생 보고율이 약 70%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라매병원의 이러한 욕창 간호 역량은 지난 5년간의 체계적이며 꾸준한 욕창 예방 활동에서 비롯되었다. 2020년 상처전담간호사 1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간호부 주도 욕창 관리를 본격화, 2022년에는 병동별 맞춤형 욕창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23년에는 병동별 ‘힐링리더’를 선정하여 욕창 간호 강화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2024년에는 ‘힐링마스터’를 배출하여 임상 간호사의 상처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하였다. 또한 상처전담팀 조직 개편을 통해 욕창 관리를 효율적으로 시스템화 하였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는 실질적인 임상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였다. △욕창 교육용 실습 모형 도입 △폼 매트리스 도입 평가 실시 △자세변경 실습과 맞춤형 드레싱 교육 △‘보드리(보라매병원 드레싱 리더)’ 교육 앱 개발 등 간호사들이 욕창 예방, 상처 단계 판단, 발생 후 대처 등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욕창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보라매병원 간호부는 대외적으로도 욕창 예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2023년 환자안전 주의경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2024년 서울특별시병원회 제21차 학술세미나 QI경진대회 은상 △2024년 서울시간호사회 주최 간호영상 공모전 ‘욕창 예방을 위한 간호사의 손길’주제로 동상 △2024년 ISQua 제40회 세계총회에서 ‘Effect of Pressure Injury Reduction Project Utilizing Three Types of Continuity of Care in a General Hospital’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정선 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은 “욕창은 낙상과 함께 대표적인 환자 안전 지표로, 의료기관의 환자 간호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이다. 병원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보라매병원은 지속가능한 욕창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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