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정말 꼭 필요합니다!

- 간무협, 7월 26일 국회에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 전문가 좌담회 개최
-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연차휴가 보장’ 등 처우개선 속도 내야 해
- 간무협 “열악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 청취 자리”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7.27 06:23 의견 0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가 7월 26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더해 그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무법인 상상의 홍정민 대표가 ‘2024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올해 2월부터 3월 사이 6,450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가 11.8%로 나타났고, 근로기준법에서 제공하고 있는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비율은 41.3%로 상당히 높게 나오는 등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이러한 열악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좌담회를 이끌어 갈 좌장은 한양대 법전원 박수근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간호조무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물론, 노무 관련 전문인, 언론계, 법조계, 정부 측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고발하고,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활발하게 논의되는 방안과 의견을 적극 활용하여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에 적용하여 눈물 흘리면서 보건의료현장을 떠나는 간호조무사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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