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 ‘KOICA 몽골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 자문에 참여

-라파엘인터내셔널-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파트너십 사업
-2025년까지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임상실습 등 지원 예정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7.04 05:44 의견 0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지난 5월 29일(수)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라파엘인터내셔널과 KOICA가 함께 진행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 사업설명회에 자문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KOICA 몽골 사무소 백민주 부소장과 해당 사업의 자문단인 오범조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연철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를 비롯하여 동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몽골 울란바타르시 보건국 관계자, 구립병원 관계자, 가정병원장 및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지원 규모는 총 5억원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가정병원 의료진 보수교육 개발 △가정병원 의료진 보수교육 Credit 승인 요청 △임상실습 교육 기자재 지원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오프라인 임상실습 교육 실시 △가정병원 평가 및 인증 컨설팅 실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몽골의 1차 의료기관인 가정병원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를 위한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임상교육실을 제공하여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의과대학을 갓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는 의료진들에게는 환자 면담, 기록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병원 의료진들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 자문을 맡고 있는 오범조 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진행한 몽골 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 15동 게르지역 주민 건강증진 사업이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으로 확장되어 매우 기쁘다”며 “가정병원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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