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 5년 연속 선정

- 올해 총 8개 대학 뽑혀··· 차 의과학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잇달아 선정
- 사업비 총 2억 4천만 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무 인재 양성 밑거름
- 디지털 치료제 게임 개발해 치매 센터 등 지역 사회 보급 계획
- 초고령사회 진입 앞둔 한국 사회 치매 문제 해결에 앞장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5.05 08:19 의견 0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총 8개 학교가 선정됐고, 차 의과학대는 1년 동안 총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차 의과학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무 인재를 양성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다. 23년 사업에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고령 치매 환자 등의 정신건강과 인지 능력을 높이는 디지털 치료제 게임 3종(디지털 꽃꽂이·운동·여행)을 만들어 포천지역 치매 안심마을에 전달했고,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등에 참여하며 치료 효과 등을 확인했다.

올해는 작년에 개발한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디지털 치료제 게임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실 세계를 재현하는 3D 그래픽 툴(Unreal Engine 5)을 활용해 게임의 현장감을 높이고, 기능과 조작 방법을 어르신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단순화할 계획이다. 인지 및 시지각 운동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게임, 시공간에 제약 없이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게임 등도 만들 생각이다. 개발한 게임은 성남과 전남 등 지역 치매 안심마을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연구자 장정헌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는 “올해는 작년에 개발한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 기능성게임을 고도화시키고 이를 지역사회에 보급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사회 치매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융복합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차 의과학대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쓰리디포커스, 구스랩스와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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