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최소 절개 강점인 척추내시경수술 최신 지견 공유

김은식 기자 승인 2023.12.06 17:03 의견 0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한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의료진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의료진들이 지난 3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2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 및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먼저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흉추수술법(Thoracic laminectomy Biportal endoscopic approach)’을 강의했다. 이를 통해 위험성과 수술 난이도가 높은 흉추 수술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술방법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수용 과장은 ‘척추분리증과 전방전위증을 동반한 추간공디스크환자에서 단일공척추내시경 수술의 최신지견(Ideal endoscopic treatment for L5-S1 foraminal disc herniation in the isthmic spondylolisthesis using the full endoscopic interlaminar contralateral approach:case series with midterm outcomes)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과거에는 큰 절개를 시행해 유합술과 나사못 삽입을 해야 했지만 현재는 0.7cm만 절개해 문제 병소만 제거하며 환자의 통증, 비용, 회복시간 및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는 하나의 작은 절개로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함께 들어가는 단일공 척추내시경만의 장점이다.

김경모 과장은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감압수술 및 유합수술의 최신지견(UBE Thoracic posterolateral approach for interbody fu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전 수술법은 현미경을 이용해 갈비뼈를 제거하는 등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하거나 내시경 감암술 이후 후방 나사못 고정만 실시했다. 김경모 과장은 “현재는 척추내시경으로 문제 병변만 제거하고 전방, 후방에서 단단하게 고정해 수술 후 안정성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조직 손상이 적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의료진 전원은 꾸준한 연구는 물론 최신 수술법을 선도하고 있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은 단일공과 양방향척추내시경으로 두개로 나뉘는데, 대부분 전문가들은 두가지 중 한가지 방법만을 이용한다”며 “하지만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모두는 단일공, 양방향 내시경 모두 숙련된 전문의로 한쪽 수술법에 치우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더 나은 수술방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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