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애인 자립 주거-의료지원체계 구축에 앞장

- 서울시장애인지원주택사업 사례 공유 컨퍼런스 개최

김은식 기자 승인 2023.05.25 13:59 의견 0

서울재활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서울북부센터)가 지난 18일 ‘장애인 자립을 위한 주거-의료 지원체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북부센터,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엔젤스헤이븐의 주최로 지역의 여러 유관 기관과 ‘서울시장애인지원주택사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북부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증진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주거 전환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서울재활병원, 서울북부센터, 엔젤스헤이븐지원주거센터,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장애인지원주택건강지원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3년간 장애인 입주자의 주거 기반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입주자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는 ▲지역사회 돌봄에서 주거와 보건복지의 연계(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와 의료집중지원체계 구축방안(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서해정 센터장) ▲지원이 필요한 삶에 대한 자치구 기반 지원체계 필요성(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전환지원팀 장지현 팀장)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체계구축 역할(서울북부센터 이혜선 간호사) ▲지역사회 일차의료 다학제 방문의료팀의 구성과 역할(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혜인 원장) ▲자립주거 기반 마음건강지원;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진료사례를 중심으로(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손홍석 원장) ▲지원주택 거주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주장애건강주치의 역할(서울재활병원 이규범 부원장) ▲지역사회 건강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장애인지원주택 입주자의 보통의 삶 지원하기(엔젤스헤이븐지원주거센터 민선화 센터장)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여러 교육기관과 복지관, 타지역 장애인지원주택 및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내 참여기관의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더 깊게 알게 되었다”, “의료와 복지뿐만 아니라 주거까지도 협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는 등의 후기를 전했다.

한편, 서울북부센터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한 기관을 위해 사례자료를 서울북부센터 홈페이지(seoulnhc.com)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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