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보라매병원, ‘제11차 머리척추손상분과 심포지엄’ 성료

- ‘국내 외상성 뇌손상 현황 및 한국형 외상성 뇌손상 예방관리 프로그램 기획’ 주제

봉미선 기자 승인 2022.11.21 21:51 의견 0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1월 18일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질병관리청에서 발주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의 머리척추손상분과와 보라매병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1차 머리척추손상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은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체계로 국내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내용과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 중 머리척추손상분과에서는 응급실 손상환자 중 두부 및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에 대한 정보를 심층조사해오고 있으며, 이어 지난 11월 18일 ‘국내 외상성 뇌손상 현황 및 한국형 외상성 뇌손상 예방관리 프로그램 기획‘을 주제로 제11차 머리척추손상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총 3개 세션(▲국내 외상성 뇌손상 환자 동향 ▲한국형 외상성 뇌손상 예방관리 프로그램 기획 논의 ▲특강 – 외상성 뇌손상 환자 관리 방안)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외상성 뇌손상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에 관한 대국민 정보 전달안, 외상성 뇌손상 예방 관련 웹페이지 운영방안, 홍보사업 등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의 사회를 맡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는 “외상성 뇌손상은 전 세계적으로 신경학적 장애와 질환을 초래하는 주된 원인 중에 하나로, 신체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장애도 초래하여 환자의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환자의 가족 및 사회경제적으로도 질병 부담이 높은 손상으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외상성 뇌손상 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외상성 뇌손상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한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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