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법률·심리치료·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서울형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 위한 목적

김은식 기자 승인 2022.05.09 16:31 의견 0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5월 9일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심리치료·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말 서울시가 개관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긴급 상담부터 법률·소송지원, 심리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 및 보라매병원 정승용 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 한국상담심리학회 이동귀 학회장 등 각 협약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형 통합지원체계 및 지원사례를 보고받은 후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3개 분야 중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정신의학 치료 등 긴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힘쓰며 ‘서울형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정승용 원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회복하기 힘든 극심한 고통을 주고 지속적으로 공포와 불안감을 야기 시키는 중대범죄”라며 “보라매병원은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 지원에 앞장서며 피해자 분들이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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