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9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1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4중 방역을 무기로 최악의 코로나 팬더믹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미레는 9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1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Return to the Contact season 2, Experience and Expertise'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춘계학술대회보다 한층 강화된 4중 방역과 미용의학의 최신 지견, 그리고 다양한 신미용 의료기기를 소개함으로써 코로나 시대에 맞는 방역·학술·협력·상생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상 회장(좌)과 메인 디렉터를 맡은 정해원 레이저수석학술이사(우)
대미레 기문상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코로나 상황이지만 언제까지 미룰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 백신 접종 2차 완료자, PCR 검사 증명서 확인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면서 열리는 박람회"라며, "회원들의 간절한 요구와 협력사들의 보내온 눈물의 호소를 외면할 수 없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로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방역이 잘 된 안전한 학회, 공부에 목마른 회원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습득하는 학술 교류의 자리, 그리고 지금의 의료환경에 지친 회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다양한 이벤트의 공간으로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메인 디렉터로 총괄 기획을 맡은 정해원 레이저수석학술이사는 "진정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고 있지만 미용 의료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하는 여러 회원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온라인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강의를 준비했다"라며, "미용의료 관련 시술에 대해 새로운 것을 접하고, 기존의 것들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레이저, 쁘띠, 리프팅, 성형, 비만, IVNT 등을 총망라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학술이사는 "대미레의 모든 임원진은 앞으로도 보다 좋은 강의로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하며, 여러 후원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미용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은 A~F Room, 그리고 기초 Room까지 모두 7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A Room은 레이저를 주제로 ▲색소 치료 전 알아야 할 기본 지식, ▲기본 병변에 따른 특징과 치료 방법의 선택, ▲진피 환경의 개선을 통한 미용 시술의 시너지 효과,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클리닉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시술들, ▲클리닉에서 기본 장비가 된 HIFU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다양한 색소들이 복합적으로 있을 때 치료 순서 및 임상 노하우 대방출!을, B Room은 쁘띠를 주제로 ▲미용 의사들을 위한 특강, ▲Successful Treatments of Challenging Areas, ▲All About the Drug Delivery, ▲Future Trends of Aesthetics: Prejuvenation, ▲부위별 필러 시술의 나만의 성공 비결, C Room은 레이저 두 번째 레이저 파트로 ▲Pulse duration에 따른 laser의 특징과 활용, ▲Non ablative laser 치료 시 fractional handpiece의 활용과 의미, ▲Device를 이용한 모공축소 및 skin tightening, ▲난치성 색소 치료에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 ▲클리닉에 있는 장비의 이해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D Room은 비만·탈모·영양·실손을 주제로 ▲비만 medication, ▲체형 장비, ▲탈모&줄기세포, ▲실손, ▲IVNT Ⅰ, ▲IVNT Ⅱ의 강의로 진행됐다.
E Room은 성형을 주제로 ▲리프팅, ▲코 성형, ▲눈 성형, ▲체형 성형을, F Room은 쁘띠 두 번째 파트로 ▲Thread Lifting Based on Anatomical Knowledge, ▲The Evolution of Threads, ▲High value-added treatment HIFU, RF, ▲New Waves of Facial Rejuvenation, ▲Catching Two Birds, Efficacy & Safety, ▲Tips for Safe use of Filler Injection의 강의가 펼쳐졌다.
기초 Room은 입문자들을 위한 ▲보톡스, ▲필러, ▲피부질환, ▲실리프팅, ▲레이저 기초 이론과 임상 적용의 강의가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장에 인이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 Room은 더 나은 강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 세미나실로 옮겨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회원들의 이목을 끈 다양한 체험존의 Live Demo와 Discussion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체험존의 Live Demo와 Discussion에 많은 회원의 이목이 집중됐다.
체험존 A에서는 ▲기존 6.78MHz Monopoolar RF 비교 시 장점 이해, ▲스킨 부스터 효과를 보기 위한 정확한 주사 깊이와 이해에 대한 실습, ▲필러와 보톨리늄 톡신을 한 번에~ Hyal-Tox injection technique의 믹스법과 주사법 노하우, ▲전문의약품 브이올렛(UDCA)을 활용한 지방분해 주사 노하우 미리 엿보기, ▲Hyper-personal lift: 울쎄라의 차별점을 활용하여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진화된 방법을, 체험존 B에서는 ▲보톨리늄 톡신을 활용한 Air-Toxin injection technique의 실습, ▲제오민의 면역학적 안전성과 이를 이용한 intradermal microdroplet injection technique, ▲기존 6.78MHz Monopoolar RF 비교 시 장점 이해, ▲나에게 좋은 필러는 어떤 것일까? 그리고 혈관 부작용 시 대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15,000명에 100개 업체 총 144개 부스로 코로나 기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충분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학술대회 전날에 벌어진 역대 최다 확진자로 인한 여파도 만만치 않았다.
먼저 aT센터 인원 수용 방침이 6㎡당 1명만 수용할 수 있고, 1전시장은 600명, 2전시장은 700명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바뀌면서 강의실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응팀과 서초구청 관리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방역에 허술한 점이 없는지 철저한 실사를 진행했다.
기 회장은 "방역이라는 것이 아무리 만전을 기한다고 해도 결국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조그만 곳에서 뚫어지고 허물어지기 마련이라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라며, "그런데 실사팀에서 현장을 보고 '이 정도 방역이면 위드 코로나로 가도 문제가 없겠다,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라는 칭찬과 격려를 들었을 때 마음 한편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미레는 춘·추계 두 차례 진행한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취소됐던 광주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8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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