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평택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국내의 주요 거점이자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각종 특산물로 유명한 이곳 평택에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진 자랑이 있으니, 바로 2대에 이어 평택 주민들과 함께해온 ‘신한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1962년 제1대 한의사 심재록 원장에 이어 2010년 제2대 한의사 심문기원장까지 이곳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보듬으며 진정한 ‘인술’을 펼치고 있는 신한의원.
의사로의 책임과 의무를 넘어 환자에 대한 애정으로 진정한 匠人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평택 신한의원 심문기 원장을 엠디 포스트가 만났다.
한방의 과학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 제공
신한의원이 위치한 곳은 평택시 중앙로. 이미 이곳 주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재록 원장이 가난하던 시절 아픈 사람이면 누구든 진료를 받게 해주었다면, 심문기 원장은 한방이 양방에 못지않게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의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심 원장은 한방내과 전문의이자 척추관절 인정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으며,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도 한방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기본적인 검사는 양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병명도 통일되어 있습니다. 다만 진단방법에 있어 병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체질과 장부의 기허를 살펴 치료가 진행된다는 것이 차이가 있겠습니다.”
먼저 환자가 내원하면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먼저 검사하고, 이어 혈액, 소변검사, 심전도 등이 기본적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한의학에서 진행되는 ‘망문문절望聞問切’, 즉 보고, 듣고, 묻고, 진맥하는 ‘사진법四診法’으로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파악한다.
“한방은 양방과 더불어 과학의 발전에 맞춰 현대화를 이뤄가고 있으며, 기본적인 검사들은 큰 차이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진료에 대한 신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현대기기들과 더불어 양방과 공존하며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양방이 옳다, 한방이 옳다가 아니라 환자에게 치료에 있어 다양한 선택의 옵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통합적 차원에서 환자에게는 치료의 효과는 물론 통증을 감소시켜 삶의 질까지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의학은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통증 치료에서 안티에이징까지, 한방의 한계는 없다!
한방 치료는 오래전부터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척추나 관절, 그리고 통증 치료를 위해 찾는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마련이다.
신한의원 역시 통증 환자가 많은데, 심문기 원장은 통증 치료는 증상보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통증의 개념은 여러 가지 원인에 발생할 수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크게 내인과 외인, 그리고 불내외인으로 정의합니다. 내인은 먼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에너지, 흔히 말하는 기가 허한 상태를 말합니다. 외인은 외부의 자극이나 온도변화, 바이러스 등의 침입에 의한 감염 등을 말하며, 불내외인은 내인이나 외인에 속하지 않는 병인을 말합니다. 하지만 통증은 혈액이나 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막혔을 때 생긴다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심 원장은 순환의 장애가 열과 함께 나타나면 그것이 염증과 부종이 되는데, 순환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면역력 저하와 에너지의 부족, 즉 기의 흐름에 장애라고 말한다.
그래서 먼저 통증 치료는 경락과 근육, 그리고 오장육부의 차원으로 나눠 침, 뜸, 물리치료, 그리고 한약 등을 각 통증의 원인에 맞춰 사용한다.
한편 최근 한의학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안티에이징’, 즉 ‘항노화 요법’이다.
“노화라는 측면을 보면 먼저 피부에 지방층과 내부에 근육층이 소모된 것인데, 이것을 보충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허약한 부분을 근본적으로 채워주는 것입니다. 결국, 건강해지면 아름다워지는 것이죠.”
한의학에서 미용의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결국 건강과 아름다움은 하나라는 원리로 시작된 것이다.
현재 심 원장은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한방의 항노화 요법에 대한 효과를 다양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전기자극을 이용한 다양한 통증 치료 시행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요법은 침, 뜸, 한약 정도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한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다양한 치료기기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전기자극을 이용한 통증 치료다. 전기자극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심문기 원장은 ‘호아타(HOATA) 요법’을 사용한다.
“호아타 요법은 기존 물리치료기와는 전혀 개념이 달리 고전압을 발생시켜 환자의 피부를 통해 통전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위를 회복시키는 에너지 레벨 회복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심 원장에 따르면 정상 세포는 –70~-100mV의 전위를 가지고 있는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30~-50mV가 되면 염증이나 부종을 동반한 통증이 생기며, –10mV 정도가 되면 암을 유발한다는 것.
“기존의 전기자극 치료기는 표재부, 즉 피부 근막 부위만 자극이 가해져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호아타 요법은 침투 깊이가 15cm 정도이기 때문에 부종과 염증이 빠르게 회복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심 원장은 호아타 요법을 관절통, 관절염, 퇴행성 질환은 물론 위염, 위궤양, 변비를 비롯한 소화기계 질환에도 사용한다.
“인체에서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국 에너지 전위에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소화 기능 역시 내장근의 역할이기 때문에 호아타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호아타 요법은 강한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침을 사용할 때보다 의사에게 피로도를 확실히 줄여 시술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고 봅니다.”
심 원장은 호아타 요법은 1세대 치료 방법으로 앞으로 연구 개발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자료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연구는 계속될 것!
“신한의원이 추구하는 바라고 한다면 역시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빨리 정상적인 사회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죠.”
병이나 증상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양방과는 달리 한의학은 전인적인 치료에 주안점을 둔다. 그래서 이곳 신한의원에는 척추·관절환자, 심뇌혈관계통, 소화기, 호흡기 등 여러 환자가 찾는다.
환자들이 다양한 만큼 힘든 부분도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하지만 심 원장의 해석은 다르다.
“젊은 환자는 대부분 외상이나 한정된 이유에 의해 병이 생기지만 어르신들의 경우는 대부분 소환 두세 가지 이상의 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하나를 잘한다고 해서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또 연구해야 하는 학문입니다.”
환자를 보지 않고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심 원장의 지론, 그래서 그는 항상 병보다도 환자의 마음을 살핀다.
평택 주민들이 신한의원을 사랑하는 이유도 1대 심재록 원장에 이어 2대 심문기 원장까지 이어지는 환자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그리고 심문기 원장은 언제나 환자와 자신에게 약속한다, ‘환자가 있는 한 자신의 연구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이다.
환자를 위한 의사로의 匠人 정신이 살아있는 곳, 이곳은 바로 ‘평택 신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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