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서울시보조기기센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나에게 딱!’을 2025년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에게 딱!’ 사업은 보조공학 전문가가 장애아동·청소년의 장애 유형과 신체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보조기기를 설계·제작하거나, 기존 기기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재활병원은 사업의 총괄 운영과 기금 지원을 맡아, 대상 아동·청소년이 일상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근골격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기존의 무거운 나무 재질 랩보드와 휠체어 하부 트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볍고 견고한 카본 및 스틸 소재의 보조기기를 비롯해, 유모차형 휠체어나 차량용 카시트에서 안정적인 자세 유지를 돕는 개인 맞춤 시트와 벨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규범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운영단장(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은 “2025년에도 서울재활병원과 서울시보조기기센터가 협력해 장애아동·청소년이 가정과 학교 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