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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박체험·휴양마을은 지난 2024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실시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낙화놀이의 발원지,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영험함을 내비치는 대한민국 명산 덕유산의 고장, 무공해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이의 천국.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특별시로 통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이 ‘귀농 일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깨끗한 물과 산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면서도 경상남·북도와 충청남·북도까지 4개 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천마를 비롯해 머루, 복분자, 블루베리 등 이루 셀 수 없이 다양한 특산물을 가진 무주는 ‘귀농하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하지만 이처럼 무주가 ‘귀농 일번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농촌을 잘 알고, 무주를 사랑하며, 올바른 귀농의 길을 안내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무주 알리기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 있으니, 안성면 솔다박체험·휴양마을(이하 솔다박)의 이혜진 사무국장과 김효전 사무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사무국장과 김 사무장은 각종 귀농·귀촌 박람회를 비롯해 도농 상생 농촌여행, 농촌 크리에이투어 등을 통해 무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운영함으로써 예비 귀농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무주 솔다박체험·휴양마을에서 실시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해마다 우수한 프로그램과 높은 정착률로 전국 체험·휴양마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사무국장은 “무주는 희망과 기회의 공간이지만, 막연히 귀농·귀촌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만으로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없다”며, “희망은 노력하는 자만이 품을 수 있는 권리며, 기회는 절실한 자에게 내려지는 보상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장 역시 “농사 지식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것”이라며, “솔다박체험휴양마을에서 실시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한 어떤 작목이 나와 맞는지, 그리고 농사란 어떤 것인지라는 정도는 배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루럴 라이프는 귀농·귀촌인의 필수 코스인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시골살이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이 사무국장과 김 사무장을 만났다.

오늘 내 발자국은 누군가의 이정표가 된다!
솔다박체험·휴양마을 이혜진 사무국장 Interview

▲솔다박체험·휴양마을 이혜진 사무국장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일정 기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그 지역에서 일자리나 농사일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참가자는 최대 6개월간 농촌체험마을 또는 귀농인의 집에서 주거하며 귀농·귀촌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연수 프로그램을 월 15일 이상 참여하면 월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냉난방비나 전기세, 수도세 등은 제공하되 식비나 생활비 등은 개인 부담입니다. 보통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고, 내용은 그린대로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농형, 귀촌형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던데, 어떤 차이가 있나.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귀농형에는 1~3개월 단위로 참여해 재배 기술,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반형과 6개월간 지역 대표작목에 대해 전 주기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배품목 장기 실습형(특화형)이 있습니다.

귀촌형은 1~3개월간 농촌 이해, 지역교류, 영농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반형과 특화형으로 중심지 거주형(1~3개월, 읍면 소재지 근접 마을)과 농촌 유학 연계형(마을에 농촌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형은 일반형, 창업 연계형, 사회적 경제형이 있는데, 이는 18세 이상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무주군 안성문화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혜진 사무국장과 살아보기 참가자들

솔다박에서는 어떻게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실시하게 되었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나.

2021년 농림부에서 처음 ‘농촌에서 살아보기’ 시행할 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상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면서도 실제로 살아보면 어떻다고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았습니다.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정말 농촌을 제대로 알고 갈 수 있도록 해보자’라는 각오로 신청했습니다. 첫해는 농사보다는 시골을 경험하게 해줄 계획으로 귀촌형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제대로 알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에 귀농형 재배품목 장기실습형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6개월간 농촌에서 살아보게 되면 어떤 작물이 나에게 맞겠다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정말 귀농·귀촌에 적합한지도 명확히 알게 됩니다. 다만 2024년에는 운영상의 이유로 6월과 9월에 걸쳐 각각 2개월씩 2기수를 모집해 진행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말하자면…

지금까지 22가구 30명의 참가자가 솔다박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함께 했습니다. 그 가운데 8가구 10명, 약 1/3이 무주로 정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가자 모두가 무주 주민이 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한 정착률이 17%라는 점을 보자면 꽤 높은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농림부가 주최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그리고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인가.

첫 번째는 인간관계입니다. 전혀 모르던 5가구가 6개월간 지내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언어습관이 맞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중재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기수마다 어떤 특수한 경우에 부딪히게 됩니다. 정신 질환 병력이나 지병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대로 말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살아보기에 지원했을 때는 불이익을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일단 솔다박에까지 숨기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리 얘기를 해주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또 적절히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솔다박에 오시게 되면 어떤 장애나 지병으로라도 받는 불이익은 절대 없습니다.

사실상 가장 힘든 부분은 예산이죠. 지원 예산을 탄력적으로 쓸 수 있으면 좋은데 쉽지 않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에 관련한 식비 부분은 여유 있게 조절해 달라고 계속해서 건의하는데, 도에서는 그건 어렵다는 대답뿐입니다.

보람이라면 역시 참가자들이 무사히 잘 정착했을 때,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죠.

▲지난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팜타스틱'에서 무주군과 솔다박체험·휴양마을을 알리고 있는 이혜진 사무국장

‘농촌에서 살아보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솔다박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첫 번째 차별점은 프로그램의 전문성입니다. 재배품목 장기실습형으로 전환하고 나서 가장 자신있었던 품목은 사과였습니다. 사과는 무주의 대표 특산물인데,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전문성 있는 교육을 시행했습니다. 이때 수확한 사과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때 판매했고, 수익금 60만 원 전액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두 번째를 들자면 작물의 다양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솔다박에는 사과 과수원뿐만 아니라 고추, 수박, 토마토, 블루베리, 복분자 등 다양한 재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이나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하겠습니다. 따라서 꼭 사과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작물이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역시 살아보기 멘토에 특화된 사무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작물 재배를 할 때에도 지시하거나 전달하는 방식의 교육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시범을 보이고 모든 프로그램 전반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살아보기 특성상 남성 참가자들이 많은데, 프로그램 후에도 긴 시간을 두고 함께 술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빵 만들기 체험 후 살아보기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살아보기를 하면서 이 사무국장만의 철학이 있다면…

철학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농촌에 올 때 귀농·귀촌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나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해 주자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저도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2018년 무주에 내려온 귀농·귀촌인입니다.

당시만 해도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오는 분들에게는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글귀처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옳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살아보기가 진행될 텐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달라.

해마다 참가자들이 오시면 당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일단 솔다박에 시골살이를 하겠다고 오셨으면 먼저 내가 먼저 배려하고,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시면 좋겠습니다.

전혀 양보하지 않고, 똑같이 드려도 나만 손해 보는 거 아니냐고 불평하는 분들이 꼭 계십니다. 기왕이면 하나 더 가지기보다 내 것 하나 내어준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꼭 농사를 짓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하셨다면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기왕이면 일당이 좀 적더라도 직접 나가서 농사일을 체험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무장과 가까이 지내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와 경험을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귀농은 현실, 경험은 가장 큰 가르침
솔다박체험·휴양마을 김효전 사무장 Interview

▲솔다박체험·휴양마을 김효전 사무국장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담 멘토를 맡고 있는데, 귀농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의 귀농 정책은 45세 이하, 특히 청년층에 지원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50~60대입니다.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을 받기 힘든 시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귀농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꼭 귀농이 아니더라도 무주에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도시에 있을 때의 수입, 과거의 지위 등은 접어두고 눈높이를 낮춘다면 농사를 짓는 것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농촌에 와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인생을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귀농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농은 도전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농사지을 땅과 농기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5억 원에서 10억 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농사는 청년 때부터 농기계를 하나하나 사 모으고, 땅도 부모님께 물려받거나 자금이 생길 때 땅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생각으로 장기간에 걸쳐 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시골에 가고 싶다’, ‘농사를 짓고 싶다’, ‘귀농을 해야겠다’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장년층이 갑자기 무주에 와서 귀농한다고 하면 일단 저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무주군 안성면 죽장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김효전 사무국장과 살아보기 참가자들

농사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않는다면 굳이 살아보기에서 귀농형을 선택할 이유가 있나.

‘농촌에서 살아보기’의 핵심은 현실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귀농인에게 농사는 생계입니다. 젊은 사람도 힘든 농사일을 나이가 드셔서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농사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사과 농사의 경우 무슨 품종을 심을 것인지, 몇 평을 지었을 때 얼마의 돈이 들고 판로는 어떻게 개척할 것인지도 모두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는 전지, 다시 말해 가지를 쳐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약을 줘야 해요. 사과를 딸 때까지 한 번도 쉬지 못합니다.

사람이 쉬는 순간 사과는 죽어요. 그게 농사거든요. 죽는다는 게 후드득 떨어진다는 게 아니라 품질이 떨어져요. 손이 한 번이라도 덜 간 사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요. 그걸 몸으로 경험하는 거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힘든 경험을 직접 하신 분들이 대부분 귀농하셔요. 말리고 말려도 귀농을 하시고, 또 지금은 농사를 지으시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계세요.

5, 60대도 있지만 또 3, 40대도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들을 한데 잘 어울리게 이끌어갈 수 있었던 김 사무장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을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것, 거짓 없이 농촌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저도 농촌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보여주기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반드시 나중에 독이 돼요. 또 참가자들에게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정확히 알게 해드리는 것이 중요하죠. 다음으로는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막 입소 후에는 농사 경험이 없으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도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텃밭 가꾸기도 자유롭게 하실 수 있도록 맡겨드립니다.

김 사무장도 귀농인인데, 초기에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제일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의욕입니다. 처음 사과 농사를 지을 때는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농사를 짓고 나니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있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는 절대로 경험치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도 절실히 느꼈습니다. 농사는 경험입니다. 경험이 바탕이 된 농사꾼은 사과 색깔만 봐도 무슨 병인지 아는데, 책으로 배운 사람은 몰라요. 그래도 그런 시행착오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된 것 같습니다.

▲직접 기르고 수확한 수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효전 사무장과 살아보기 참가자들

그래도 꼭 귀농을 해서 농사를 짓겠다는 예비 귀농인에게 조언을 하자면…

저희가 재배품목 장기실습형으로 사과를 재배했지만, 6개월이 다가 아닙니다. 6개월을 했다고 해도 밭을 가는 횟수도 20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그걸로 사과를 안다고 할 수 없지요. 의욕만 앞서서는 안 됩니다.

그게 꼭 실패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먼 길로 돌아가는 결과가 될 수는 있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확실히 배우고, 주변 어르신들의 조언에 반드시 귀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10권의 책, 100개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금과옥조 같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가자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은 뭐라고 생각하나.

마음가짐이라기보다는 그냥 성실하면 됩니다. 성실한 분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 분들이고, 그러다 보니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적응도 빠르고, 무엇을 결정할 때도 목표가 뚜렷하죠. 잘 몰라도 성실하면 돼요. 성실한 사람은 주변에서 잘못된 길로 가게 두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