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통합의학 암 치료자들의 학술 축제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5회 추계 국제 학술세미나' 성료

- 국내외 세계적 석학 대거 참여, 한국 통합의학의 세계적 위상 알려
- 의사, 한의사, 약사 등 국내 통합의학자 250여 명 참여로 통합의학의 높아진 관심 확인

김은식 기자 승인 2024.11.17 18:51 의견 0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5회 추계 국제 학술세미나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통합의학자들의 학술 축제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5회 추계 국제 학술세미나'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일본, 유럽 등 외국 사례와 우리의 통합의학적 치료 비교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 국제 학술세미나에는 의사를 포함한 한의사와 약사 등 250여 명의 통합의학자가 참석해 한층 높아진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주안퍼스트병원)은 학술대회에 앞서 "통합의학이 암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본 학회는 통합의학자들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학술대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세계 속에 한국의 통합의학적 위상을 보며 그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아울러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시대적 흐름을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한발 앞선 통합의학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4개 세션 총 10개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강사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원광대 배현옥 교수, 서울대 아이엠비디엑스연구소장 김황필 교수, 고려대 최연호 교수, 순천대 오병석 교수, 주안퍼스트병원 김순기 원장, (주)바이오메디신 강상만 대표가 참석해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연구결과와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국외에서는 구마모토면역통합의료클리닉 Akagi Junji 원장을 비롯해 토바타교리쓰병원 Hajime Imada, 일본유전자연구소 Kanich Nakagawara, 그리고 독일온열종양학회 사한바스 박사가 연자로 초대돼 외국의 통합의학 사례를 소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좌)과 문창식 명예회장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명예회장(나으람의원)은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그런 성과들이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통합의학에 대한 인식 개선이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 명예회장은 "국내에서도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의 뿌리를 견고히 내리기 위해 본 학회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수한 국내외 통합의학 권위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엠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