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27일,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이종욱 펠로우십 간호학 학위과정의 운영위원인 박소미 원주간호대학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이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여 현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몽골 연수생 2명이 지난 2년간 학위과정(2022년도)을 통해 이룬 성과를 점검하고, 현지 기관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방문에서 간호학 운영위원들은 몽골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of Mongolia), 브릴리언트 병원(Brilliant Hospital), 울란바토르 국제대학교(International University of Ulaanbaatar) 등 보건의료 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주요 인사를 초대하여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연수생의 성과를 검토하고 현지에서 그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였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수생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현지 의료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스쿨에서 운영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석사학위 통합과정(간호학, 기초의학, 보건정책학, 의공학, 의학교육학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년 전 ‘2022년도 원주연세의료원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에 참여한 6개국 11명의 연수생은 지난 8월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현재는 현지 소속기관으로 복귀하여 실무에 임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2년간 원주의과대학 및 원주간호대학 교수진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글로벌 보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위원들은 이번 몽골 현지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라오스, 베트남, 가나, 탄자니아 등 4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수생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엠디포스트 봉미선 기자 mdpost@mdpost.co.kr 봉미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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