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일차의료학술상 수상
- 지역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모형 개발 및 시범 운영-
봉미선 기자
승인
2024.10.11 09:17
의견
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에서 운영 중인 일차의료개발센터가 10월 5일(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0회 일차의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주식회사 한독 후원으로 시상하는 일차의료학술상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10차 수상은 예년과 달리 개인이 아닌 단체가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는 일차의료지원의 기능을 가진 다학제팀 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모형을 시범 운영 중이다.
환자 중심 일차의료 모형은 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다학제팀 기반(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방문진료 ▲비대면 관리 및 교육 상담 ▲지역사회 보건 의료자원 연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차의료개발센터는 다학제 팀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개발된 일차의료 모형의 현장적용 가능성을 테스팅 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개선방안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거점의료기관 일차의료지원센터의 역할로서 지역사회 일차의료, 돌봄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과 인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차의료기관이 다학제팀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환자를 지속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관리, 재택의료지원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열린 추계 대한가정의학회 정책 세미나에서는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거점병원 일차의료 연계 모델 등에 관해 가정의학, 예방의학 등 관련 의학계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일차의료 발전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성배 교수는 일차의료개발센터에서 현재 운영 중인 사업 모형과 그간의 운영 경험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이상현 센터장은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한 거점병원 일차의료지원센터 확산을 위해 가정의학회에 일차의료지원 준비단 구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박향정 의료이용관리실장은 일차의료지원센터의 중심적 역할의 필요성과 향후 사업에서 다양한 시도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 유정민 과장은 체계화된 일차의료 개혁을 위해 단계별 사업을 준비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엠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