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 논의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6.18 14:17
의견
0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윤석준,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6월 14일(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남북한 보건의료와 미래 교육, 감염병 대유행이 미치는 영양실태 및 정신건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의 분석과 대안 탐색(동국대 김상무 교수) △보건의료기반 대학통일교육사업 운영과 평가(창신대 이도영 교수) △‘통일과 간호’ 교과목 운영사례(연세대 추상희 교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서울교대 박형빈 교수, 총신대 최순미 객원연구원, 안산대 전희원 교수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생활 변화와 정책방향(서울대 김초일 특임교수) △코로나19 전후 북한 주민의 식생활 및 영양실태(서울대 윤지현 교수) 주제 발표와 질병관리청 오경원 과장, 대전대 심재은 교수, 서울대 안동환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3』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정신건강 문제와 향후 정책 방향(강원대병원 이해우 교수) △코로나19 관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지원(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 주제 발표와 성균관대 김석주 교수, 울산대병원 전진용 교수, 가톨릭대 권용실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석준 이사장은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한반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보건 의료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의 노력을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엠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