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젊은 여성암 생존자 코호트 구축(TRC)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젊은 여성암 연구 현황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장 펼쳐…

김은식 기자 승인 2024.04.16 09:10 의견 0

▲ 젊은 여성암 TRC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지난 4월 13일(토)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젊은 여성암 TRC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평가와 맞춤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TRC)’이다. 이번 주제와 관련해 ‘암생존자 중심 Ecosystem 구축(Trial-Ready-Cohort, 임상연구준비코호트)’의 1세부 연구 과제(총괄연구책임자 김재원)가 진행되고 있으며 젊은 여성암 생존자들이 겪는 하지림프부종(1세부 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김재원), 가임력 보존 치료(2세부 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현웅), 조기 폐경(3세부 연구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윤보현) 등의 연구도 수행되고 있다.

이 연구과제들은 젊은 여성암 생존자가 겪는 미충족 수요를 규명하고 향후 임상 연구를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1개 주요 기관의 협력 하에 대상자를 모집해 원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평가와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젊은 여성암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토콜을 검토하고 코호트 대상자 등록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하지부종(Lower Limb Lymphedema), 가임력 보존(Fertility Preservation), 조기 폐경(Premature Menopause) 질환에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 과제를 소개하고 연구자들 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한 공유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장윤정 ▲서울의대 김세익 ▲연세대미래융합연구원 양은주 ▲울산의대 전재용 ▲서울의대 명유진 ▲가톨릭의대 유지근 ▲차의대 김성민 ▲고려의대 류기진 ▲울산의대 이정복 ▲서울의대 한지연 ▲고려의대 박윤정 ▲연세의대 김희연 교수 등이 연자로서 강연을 진행했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의료현장에서의 연구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여성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도출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여성암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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