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 호흡기 질환 진료를 잘하는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 등 3개의 평가지표와 7개 모니터링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호흡기 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왔다.

명지병원은 COPD 치료의 중심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에서 98.1점을 받아 전체병원 평균인 85.2를 훨씬 상회했으며, 정기적 추적 관찰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86.7(전체 병원 84), COPD를 진단하기 위해 폐활량을 측정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에서는 81점으로 전체 평균 72.7점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심평원은 호흡곤란이 주 증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우리나라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이며, 2019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정성평과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