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1 최소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 실시

김은식 기자 승인 2021.03.13 17:31 의견 0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3월 13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제라늄 홀에서 최소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방 MRI의 적응증과 판독법(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박고운 교수), ▲진공 보조 흡입 생검술(맘모톰)에 의해 진단된 경화성 질환의 처치(용인세브란스 병리과 신은아 교수), ▲유방 미세석회화의 해석 방법(서울 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만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2년 만에 개선된 새로운 유방 생검 장비 '맘모톰 Revolve Ex'의 소개와 함께 핸즈온 한양의대 신혁재 교수와 박희붕외과 고승상 전문의가 핸즈온 실습을 선보인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윤상섭 회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과)은 "코로나 시국에 열리는 심포지엄인 만큼 손소독, 거리 두기, 발열 체크 등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현장등록은 받지 않고 사전등록을 통해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1 최소 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해린 총무이사.

이어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 병변에 대한 진공 보조 흡입 생검술(맘모톰)은 지난 20여 년간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돼 왔고, 점차 그 활용 빈도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유방 분야에 있어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유방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이 많이 발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무이사는 "최근 새로운 맘모톰 장비가 개발돼 한국에 처음 도입된 만큼 이러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조직 검사를 줄이고, 시술 부위의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소 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의 참석 가능 인원 정원 40명은 지난달 조기 등록으로 마감됐으며, 프로그램, 강의 사진, 등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홈페이지(www.ksus.ok.kr)를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외과의사를 위한 외과 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시행하는 최소 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은 유방 생검의 최신 지견을 전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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