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17회 임상간호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2월 4일(목)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제17회 임상간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암환자 간호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임상간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임상간호 학술대회에는 임상간호 연구를 수행하는 간호사들이 참석해 총 4편의 임상간호 연구와 2편의 석사논문이 발표됐다. 국립암센터는 임상간호 연구 발표자 4명 중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다중 당중합효소(PARP)억제제를 복용하는 난소암 환자의 증상 클러스터 영향요인:잠재 프로파일 분석’연구를 발표한 자궁난소암센터 김민혜 수간호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응급상황 간호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이 암 병원 신규간호사의 응급상황 대처에 관한 지식, 간호사의 역량,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간호교육과 변보영 수간호사와 ‘전정맥마취(TIVA) 관련 동영상 교육이 유방암 수술 환자의 불안, 우울,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마취회복실 이진희 간호사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 2026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양간호학회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승희 국립암센터 간호본부장은 “근거 중심 간호는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들이 간호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실제 임상 간호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간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진료부원장은 “임상 현장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수행해 온 여러분의 노력이 학술대회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며 “연구성과는 암환자 간호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으로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가 임상간호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임상 기반 간호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암 전문 간호인력의 성장을 지원하고 암 환자 간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