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12월 10일(수) ㈜에스씨엘 이상춘 회장이 국립암센터 발전을 위해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12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11층에서 이상춘 회장 부부와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2012년부터 이상춘 회장으로부터 꾸준한 후원을 받아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총 누적 기부액은 4억 5천만 원에 이른다. 또한, 이상춘 ㈜에스씨엘 회장은 현재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위촉돼 암 연구 및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공익활동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무려 14년 동안 국립암센터에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며 발전을 응원해 주신 이상춘 회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암 정복을 위한 핵심 연구와 환자 치료 및 지원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지속적 나눔이 국립암센터가 더 나은 의료와 연구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춘 ㈜에스씨엘 회장은 “기부는 기업이 사회에 환원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가 세계적 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스씨엘은 이상춘 회장이 15세의 나이에 상경해 창업 기반을 다지며 성장시킨 강소기업으로 현재 국내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1990년대 초 부도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성·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