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12월 4일(목), 2025년 제6차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병원은 고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기능형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북부 소재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필수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과 경기북부 지역 필수보건의료 공동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일산병원과 3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의료자원과 필수의료 이용 실태, 지역 건강 수준 등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간 건강 격차와 자원 부족, 서비스 연계 미흡 등 주요 개선 과제를 확인했다.
또한 중증응급, 감염, 교육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2026년 공동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기관 간 환자 연계 개선, 지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응급 협력체계 고도화 등도 향후 추진이 필요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책임의료기관들과 함께 중증응급 네트워크를 구축해 심혈관질환자, 뇌혈관질환자, 외과계 중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연계·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중증응급을 포함한 감염, 교육 등 다양한 필수의료 분야의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지영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