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응급의료센터 질 향상 워크숍을’에 참석한 지역 내 구급대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2025년 NMC 응급의료센터 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증가하는 응급환자 이송 수요와 다양한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송 초기 단계부터 병원 단계까지의 연계를 강화하여 현장에서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5년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 기반 전문심장소생술(ACLS) ▲기관내삽관 및 기도 확보 기술(Airway 관리) ▲이송 단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 vs 중증도 분류체계(KTAS)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중심 교육이 매우 도움이 됐다”라며 “특히 병원 단계에서 평가하는 KTAS 기준을 현장의 분류 판단과 연계해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정인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은“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구급대 간의 협력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병원과 현장을 하나의 팀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최근 응급환자 이송 수요 증가와 예측하기 어려운 중증 응급상황의 확산은 현장의 대응 역량뿐 아니라 소방-병원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적 재난·응급 상황의 최전선에서 소방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급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