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신경과 박성호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송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파학술상’은 대한신경과학회가 신경과학 연구 활성화와 학문적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한 권위 있는 상으로, 해당 분야에 의미 있는 연구성과 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계획을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박성호 교수는 그동안 뇌졸중과 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영상 기반 연구와 인공지능(AI) 적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임상 적용이 가능한 멀티모달 기반의 도메인 특화 진단 및 예측 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연구 흐름과 학문적 기여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은 혼자의 결과가 아니라 함께 연구해 온 동료, 연구팀, 그리고 병원의 지원이 함께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환자 치료와 뇌질환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과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삼성서울병원·고대안산병원·서울아산병원·인천대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3년여간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뇌졸중과 뇌혈관질환 영상을 데이터로 한 인공지능형 AI 모델 개발에 성과를 내며 실제 임상치료에 적용 가능한 AI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졸중 전임의를,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신경중재치료 수련을 마쳤다. 또한 대한뇌졸중학회 학술위원 및 교육위원, 보건의료정보통계학회 학술이사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