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지난 11월 6일,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추계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재택의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여러 분야의 주제(병원 기반 재택의료의 실제, 재가 뇌병변 환자의 재활치료, 욕창 및 상처관리)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재택의료를 실제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제공할 의향이 있는 83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으며, 실습 참석 인원을 제한해 핸즈온 교육의 질을 높였다.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서울대병원 전문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병원기반 재택의료의 필요와 실제(이선영 재택의료클리닉 교수, 이혜연 가정간호사업팀 간호사) ▲재가 뇌병변 환자의 재활치료(김기호 재활의학과치료실 재활치료사) ▲욕창 관리의 최신 지견(김상화 성형외과 교수) ▲상처관리와 드레싱제(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주제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심부 욕창의 드레싱 시뮬레이션(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폼드레싱 적용 시뮬레이션(김계형 재택의료클리닉 교수 등) ▲음압상처치료(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시뮬레이션(황인영 재택의료클리닉 교수 등) 주제로 실습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앞으로도 거동이 어려워 병원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이 집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며 재택의료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기반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택의료 클리닉 팀은 매년 심포지엄과 연수강좌를 개최하여 재택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