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장애인요양원, 은혜장애인요양원 치과진료지원사업 모습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병원장 손원준)은 지난 10월 31일 문혜장애인요양원과 11월 7일 은혜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치과진료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장애인 요양시설로, 서울시 산하기관임에도 소외지역에 위치하여 치과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에 본원은 매년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추어 시설을 찾아가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지원했다. 치과진료지원사업은 이처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의 대표 공공의료사업이다.

올해 문혜·은혜 장애인요양원 치과진료지원사업에는 병원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4명이 참여해 중증장애인 368명에게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함께 진행해 이용인들의 구강건강을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손원준 병원장은 “문·은혜 장애인요양원과 같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은 우리와 같은 공공의료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특히 중요한 곳”이라며, “ 이번 방문 진료는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구강건강을 장기적으로 돌볼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신마취하 치과치료, 이동치과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