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2025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에서 기관 내부 보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29일 ‘2025년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1년 2월 개소 후 매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 미래위원 20팀은 다양한 교육, 멘토링, 연구비 지원 혜택 속에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 2번의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약 300석 규모의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작년 대비 더욱 확대된 부스존과 포스터 전시존에 관심을 가진 관람객들이 몰렸다. 특히 부스존은 수술실, 병실, AI랩 등 병원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컨셉으로 조성되어, 각 팀의 시제품과 시연 영상이 공간에 맞게 다채롭게 소개되는 등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모든 발표 및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 송출되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https://youtu.be/xecWe46dt-E)
전년도 대상팀인 피식널스팀(서울성모병원 간호부 중환자간호팀)의 ‘안전하고 빠른 환자 이송을 위한 이동형 폴대 고정장치(RTG Pole Hub)’ 개발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한 특별 발표를 시작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의 다양한 팀들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시연하였다.
이날 현장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및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를 비롯한 각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간호부원장(부장) 그리고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들이 참석하였으며 최종 심사에 참여하였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각 기관에서 참여한 팀들을 응원하는 교직원들이 모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원심력 모터 기반 최소 침습 수술기구 자동 건조기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구로파워팀(서울성모병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은 ▲NoVeGf팀(부천성모병원)이 Anti-VEGF 방출형 Ahmed Valve 개발 아이디어를 선보여 수상했다.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총 세 팀에게 주어졌다. ▲스무스팀(서울성모병원), ▲AIMIS팀(정보융합진흥원), ▲Easy-ABGA팀(의정부성모병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 나머지 6개 팀은 장려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해 데모데이에 오른 10개 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데모데이 진출팀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이디어 발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속 기관 연간 사업정책에 반영되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사 관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를 완료한 모든 미래위원은 겨자씨키움센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수료 혜택이 부여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축사에서 “21년 작은 씨앗으로 시작된 겨자씨키움센터가 이제는 교직원과 연구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한데 모으는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다섯 번째 데모데이를 맞이한 오늘 우리 기관과 의료계가 새로운 시대를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용기로 맞이하리라 확신한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