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준 교수, 아시아 의료진에 최신 갑상선 수술 기법 전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지난 2025년 9월 19일(금), 싱가포르·홍콩·대만·말레이시아에서 온 12명의 의사들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하여 외과 채영준 교수의 무흉터 경구강로봇 갑상선수술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하루 동안 총 4건의 무흉터 수술을 참관하며 최신 수술 기법과 술기 노하우를 직접 배웠다. 또한 채 교수와의 심도 있는 토론과 디스커션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갑상선질환 치료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 수술 중 성대 신경 보존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보라매병원에서 시행 중인 구강로봇수술의 경우 현재까지 영구 성대마비율 0%라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채 교수는 갑상선수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SCIE급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있는 저자 중 한명으로써 학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 받아 채 교수는 싱가포르 의사 면허를 취득해 현지에서도 수술을 집도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 구강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보라매병원 참관 프로그램 역시 채 교수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제적 교육 및 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채영준 교수는 “이번 참관을 통해 아시아 각국 의료진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라매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혁신적인 수술 기법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