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원주의대 정경숙 교수)가 전국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사업을 시행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올해 5월 15일 인천 청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9월 18일에는 부천 상지초등학교에서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앞으로 강릉 명지초등학교, 서울 한천초등학교 등 연말까지 4건의 이동학교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다.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부 지정 전국 17개 환경보건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을 증진 및 환경보건 서비스를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이동학교에서는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기후위기의 원인과 심각성 이해,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학습, ▲적응 및 완화 방안 숙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아동들은 코딩봇 보드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가 일상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환경, 위험 노출 등으로 인해 질병 발생 가능성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개선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국민 건강 보호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9월 환경부 지정 센터로 출범해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환경성질환 통계 분석, ▲환경보건 디지털 역학조사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환경보건 정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