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3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전체 평균 67.6점, 종합병원 평균 86.8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 주요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일산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특히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과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에서 모두 100%를 기록하며 환자 안전과 검사 질 관리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91.6%,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99.3%, 모든 장비에서 피폭저감화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사 체계와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