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하여 4월 16일(수), 송파구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공동 주관한 ‘송파안전체험축제’에 초청받아 시민들의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적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올해 축제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열려 유아, 초등학생,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였으며, 총 23개 기관이 함께 안전과 건강을 주제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는 ‘Bye-Bye Plastic 챌린지(BBP 챌린지)’, ▲피부수분 측정 및 아토피 질환 예방 교육, ▲환경보건 기초상식 OX퀴즈, ▲폐기능 자가검사 등 시민이 체험하고 배우는 환경보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BBP 챌린지는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활동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생활 속 환경보건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 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윤철 센터장은 “국민안전의 날은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일상 생활 속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뜻깊은 날이다. 물리적인 안전뿐만 아니라, 우리가 호흡하고 접촉하는 환경 속의 보이지 않는 유해요소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한 안전의 일부”라며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도 환경 유해요인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서울시 전역에 환경보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숙 사무국장은 “이번 송파안전체험축제는 단순한 참여형 행사를 넘어, 시민 개개인이 환경보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처럼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가 모이면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환경보건 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환경보건 실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 중인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서울시민을 위한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 운영, 환경보건 기반 강화 및 환경유해인자 위해소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