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박관 교수-박상구 임상병리사, ‘수술중 신경감시’ 교과서 저자로 참여

엠디포스트 승인 2025.01.02 10:40 의견 0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내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Korean Society of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에서 펴낸 ‘수술중 신경감시(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교과서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수술중 신경감시’ 교과서는 신경모니터링을 시작하는 의료진 뿐 아니라 활발히 시행 중인 각 분야 전문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를 담고 있다.

총 7개 파트의 636페이지의 분량으로, 파트 1 총론은 수술중 신경모니터링에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과 수술실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등이 담겨있다. 또 각론에 해당하는 파트 2~7에서는 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저자들의 임상을 바탕으로 자주 집도하는 수술을 중심으로 신경모니터링 시 고려할 점과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비롯해, 각 분야별로 확인해야 할 특이사항이 기술돼 있다.

대표적인 예로, 혈관파트에서는 뇌동맥류 수술과 뇌혈관 기형 수술을 집도할 때 필요한 신경 모니터링에 대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종양파트에서는 각성수술과 뇌종양 수술 등에서 확인해야 할 신경모니터링에 대한 최신 검사 기법에 대해 다뤘다.

특히 신경외과에서도 다루기 힘든 소아척수관련 수술과 말초신경손상 수술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면서 구체적인 신경 모니터링에 대해 담고 있다.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는 파트 1 총론에서 chapter 8 ‘수술중 신경모니터링에서 잡파 및 잘못된 결과 해결 방법(Control of noise and false results during intraoperative monitoring)’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챕터는 수술실 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간섭영향과 해결방법 그리고 뇌종양 수술과 척추수술에서 운동유발전위 검사의 올바른 검사방법에 대해 담고 있으며, 38장의 사진을 함께 첨부해 직관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 병리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술중 신경감시 분야 교과서”라며 “수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신경계 손상에 즉시 대처할 수 있게 해 신경 기능을 보호하고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감소시키는 중요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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