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 2008년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고난도 로봇수술 시행
- 2022년 국내 처음 독립 공간 전용 센터 개소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9.06 11:38 의견 0

아주대병원이 9월 5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병원이 2008년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더욱 발전된 로봇수술 시스템 구축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선일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박준성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 첫 번째로 장미근 로봇수술센터 파트장이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발표했다. 이어서 △ 갑상선 로봇수술(김형규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 두경부 로봇수술(장전엽 이비인후과 교수) △ 담낭·췌장 로봇수술(양혜연 간담췌외과 교수) △ 간 로봇수술(홍성연 간담췌외과 교수) 등 각 진료과별 로봇수술 소개 및 성과가 발표됐다.

세션 2에서는 한상욱 위장관외과 교수(의료원장)가 ‘Establishing Successful Program Development of Expansion’을, 글로벌 다빈치 로봇수술 회사 Intuitive의 CEO Gary Guthart가 ‘Future of Patient Care’란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세션 3에서 △ 비뇨기 로봇수술(추설호 비뇨의학과 교수) △ 부인암 로봇수술(백지흠 산부인과 교수) △ 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손주혁 산부인과 교수) △ 직장 로봇수술(김창우 대장항문외과 교수) △ 흉부외과 로봇수술(유우식 심장혈관흉부외과)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처음 위암을 로봇수술로 시행한 이후 일부 진료과에 국한하지 않고,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고난도의 수술을 중심으로 활발히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 기존 본관 3층 수술실에서 본관 지하 1층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처음으로 독립(단독) 공간에 로봇수술 전용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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