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진정한 프로, 제1회 서울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 성료
-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다국가 12개 아마추어밴드 정상급 기량 펼쳐
- 2023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사업,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 이토 메구미 회장, “내년에는 더 크고 다양한 무대 마련할 것”
- 무라시마 게이스케, 아소 린타로, 보라, 제임스 킹, 장계현 씨 초대, 화려한 축하 무대 마련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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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09:52 | 최종 수정 2023.07.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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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밴드들의 대 축제 '제1회 서울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서울 경기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2023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일대중예술교류회와 서울국제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했고,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과 한국가수협회, 차트코리아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공연 문화를 제공하고, 대형 축제의 장을 통해 아마추어 밴드들에게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여러 나라 멤버로 구성된 다양한 밴드가 참가해 이름에 걸맞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밴드 공연과 초청가수 축하 공연으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전 신청으로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1개 팀이 무대에 올랐고, 프로에 버금가는 정상급 기량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초청가수 축하 공연에는 국제 페스티벌에 걸맞게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 이토 메구미 회장이 초청한 일본 가수 무라시마 게이스케와 아소 린타로가 먼저 무대를 열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와 영어 가사가 주를 이루는 국내 무대에서 정식 일본 가요를 소개해 양국 대중가요가 교류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이어 보라(이토 메구미 회장 가수명)을 비롯해 제임스 킹, 장계현 씨가 초청가수로 무대를 장식했다.
후쿠오카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무라시마 게이스케 씨는 "평소에도 한국을 좋아했는데, 이번 서울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모든 아마추어밴드가 프로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밴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사세보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소 린타로 씨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함께 음악을 나누는 자리가 있다는 것이 음악인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 행사를 보니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1회 서울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의 공식 메인 스폰서를 맡은 캐릭터메구스 코스메틱 이토 메구미 회장은 "먼저 2023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사업으로 지정해 준 서울시에 감사하며, 아마추어밴드와 참가자, 그리고 모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참가한 모든 국가의 음악인들이 음악으로써 하나 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토 메구미 회장은 "서울국제 아마추어밴드 페스티벌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 더 많은 국가의 음악인들이 참석해 열띤 향연을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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