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장애 청소년 재활치료, 이제 로봇으로 받는다

웨어러블 보행재활 로봇 실증 연구 참여
​​​​​​​엔젤로보틱스사 ‘엔젤렉스M’ 장비로 치료 중인 청소년 환자

김은미 기자 승인 2021.09.14 17:26 의견 0

보건복지부 지정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이지선 병원장)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2021년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재활 로봇 임상 실증지원 사업」 연구에 참여한다고 14일에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최근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M’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본 사업은 재활 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 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로봇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며, 충남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재활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이 연구에 함께한다.

도입된 ‘엔젤렉스M’는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 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는 ‘오버그라운드’ 방식이다. 일어서기, 앉기, 평지보행, 계단오르기, 서있기, 스쿼트와 같은 훈련을 도움받을 수 있으며 장애 청소년 보행 재활훈련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를 추진한 재활의학과 박한결 과장은 “연구를 통해 로봇을 환자에게 적용하며 다양한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폭넓고 새로운 재활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의학과 박한결 과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물리치료팀은 로봇 실증사업 연구와 별개로 ‘뇌성마비 아동에서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을 이용한 평지 보행 훈련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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