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치우치지 않는 통합진료시스템 병원, '평택준한방병원'

치료 효과 높이고, 삶의 질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서비스 실시할 것

김은식 기자 승인 2021.02.21 18:35 의견 0


"양방과 한방은 각자 영역에서의 장점이 있습니다. 양방은 급성질환에 있어 진료와 치료 과정이 우수하고, 한방은 만성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평택준한방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통합치료의 기초를 다지며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체계화된 통합진료 시스템을 선보일 것입니다."

양·한방 협진으로 진료와 진찰에서부터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통합의학 전문 병원 '평택준한방병원'이 개원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평택준한방병원은 연구소와 벤처를 겸한 마음조아한의원을 전신으로 양·한방 협진으로 통합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월 7일 평택시 청북 단지에 개원했다.

한번 방향을 잡으면 어지간해서는 돌이키기 힘든 병원의 특성을 감안해 초기부터 병원의 정체성을 명확하기 위해 평택준한방병원 현주명 병원장은 무려 8개월에 가까운 기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현 병원장은 "병원 명은 한방병원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현재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4명의 한의사가 협진 중이며, 추나와 도수치료는 물론 교통사고, 사업 재해, 교정치료, 운동·재활치료까지 의료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주치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평택 청북 단지는 출산율은 물론 소아·청소년이 많아 소아·청소년 양·한방 협진 진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암 재활 치료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평택준한방병원은 현재 80병상 규모에 7명의 전문의가 협진을 통한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택을 비롯한 경기 지역 대학병원 등 3차 병원과 연계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 병원장은 "통합의학은 여러 의료 선진국들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효과 역시 논문으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라며, "평택준한방병원은 양방 위주의 한방이나 한방 위주의 양방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고, 삶의 질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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