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 국제 세미나 개최
대한결핵협회,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공동 ‘2020 STOP-TB 국제 심포지엄’ 성료
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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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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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회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1월 25일 “코로나 시대,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코로나로 인한 국내 결핵관리 현황 및 결핵퇴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1부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결핵관리의 영향에 대해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박재석 교수가 주제 발표를, 이에 따른 정부 차원의 결핵관리 정책방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질병관리청 심은혜 결핵정책과장이 발표했다. 이후 토론시간에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관리하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 및 노숙인 결핵관리 시설 대표가 참석하여, 일선에서 환자 관리의 어려움 및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 결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방안 등이 논의 되었다.
해외연자 간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세계결핵퇴치를 위한 대한민국 국회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결핵퇴치 국제기구인 STOP-TB Partnership의 Dr. Lucica Ditiu 사무총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제적 결핵관리목표(End-TB)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진 발표에서는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시아 지역 공동의장인 Warren Entsch 호주 국회의원, Helen Tan 필리핀 국회의원이 온라인 연결을 통해 세계결핵퇴치를 위해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각국 국회의원들의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김민석 회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연자로 나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의 주요 의제로 ‘결핵퇴치’를 설정하고 향후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이 ‘한국 결핵퇴치 의원연맹(Korea TB Caucus)’으로서의 향후 역할 및 포부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결핵퇴치 가속화를 위하여 각 분야 파트너 간 적극적인 결핵퇴치 협력이 절실하고, 특히 이러한 결핵퇴치 파트너십(STOP-TB Partnership)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국회 주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였다.
이에 이어진‘결핵퇴치(STOP-TB)파트너 화합의 밤’행사에서는 STOP-TB파트너십 코리아를 새롭게 이끌 결핵퇴치 협력위원장으로 김민석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회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위촉했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결핵퇴치에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연대, 협력하는 STOP-TB 파트너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데, 새롭게 결핵퇴치 협력위원장으로 취임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중심으로, 보다 유기적으로 결핵퇴치를 위해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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