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마다가스카르 의료진에 최신 진단 기술 전수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마다가스카르 국립대학병원에서 열린 ‘제6차 마다가스카르·한국 세포병리 국제 교육 세미나’에 참여해 국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대한세포병리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의료 환경 개선과 진단·병리검사 분야 발전을 목표로 진행됐다.
세미나 일정 동안 SCL 이안희 부원장(병리과 전문의)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포병리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기술 교육과 맞춤형 실습을 진행했다.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암 또는 특정 질병 진단을 위한 세포 판독 노하우를 전달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SCL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마다가스카르 의료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진단 기술을 세계와 나누고, 상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국제 의료 교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은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와 끊임없는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국내 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몽골 감염병 전문가 초청 연수, 인도네시아에 분자진단 기술 전수 등 글로벌 의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