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 김동현 교수,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연구상 수상

봉미선 기자 승인 2024.12.11 14:55 의견 0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은 한국애브비의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탁월한 연구로 학문의 발전에 기여한 논문을 심사해 수여되는 상이다.

김동현 교수는 ‘온도와 습도가 건성안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Temperature and Humidity on Dry Eye Disease)’을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온도가 낮을수록 건성안의 증상과 징후가 심화되며, 습도에 비해 온도가 건성안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적 요인이 건성안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예측할 수 있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기 중 오염물질과 같은 환경적 위험 요소가 건성안에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기후적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건성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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