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추가 도입

- 로봇수술 거점 병원 발돋움, 수술 대기시간 단축 및 환자 중심 수술역량 강화 -
- 고난도 영역으로 수술 범위 확장하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 도와 -

김은식 기자 승인 2022.12.05 13:59 의견 0

▲은평성모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추가도입을 기념해 축성식을 거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환자 중심 수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다빈치Xi를 운영하게 됐으며, 수술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2021년 7월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745건(2022.11.11 기준)의 수술을 시행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영역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하며 성과를 쌓아 올리는 중이다.

특히, 자궁근종과 부인암 등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됐으며, 전립선 질환과 비뇨기암 등 비뇨의학 분야를 비롯해 대장암, 식도암, 간담췌암, 갑상선암, 두경부 종양 등 고난도 영역으로 점차 적용 질환과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20배 이상 확대된 시야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관절을 이용해 의료진의 수술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는 정밀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수술센터 박정현 센터장(간담췌외과)은 “로봇수술은 기존에 복강경으로 시행하던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범위가 큰 고난도 수술과 종양수술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이 최상의 치료 결과 및 수술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자중심 수술 시스템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다빈치Xi 추가 도입을 기념해 지난 1일 오후 병원 본관 수술실에서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기념식 및 축성식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엠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