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스티안재단-선준브레인센터와 화상환자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체결

봉미선 기자 승인 2021.05.06 17:01 의견 0

[사진설명: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왼쪽)와 선준브레인센터 이경연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3일(월)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대표 설수진)은 선준브레인센터(대표 이경연)와 화상환자 및 보호자의 트라우마를 미술로 치유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선준브레인센터의 이경연 대표,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화상으로 고통받는 화상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그림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심리 사회적 고통을 해소하는 상담프로그램으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선준브레인센터는 자체 개발한 미술치료 워크북을 바탕으로 색칠과 조형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며 두뇌건강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선준브레인센터와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9년 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사회적 성과보상사업에 참가한 성동구가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획득하며 효과를 검증 받았다.

실제 미술치료 활동은 정신건강 증진에 유용하며 우울감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감정변화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오랜기간 병원에 입원해 화상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며 도움을 전하기 위해 미술케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고통스럽게 반복되는 치료 속에서 미술 워크북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스스로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깨닫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협약의 첫 걸음으로 2021년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화상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워크북 실습교육을 받은 보건 의료계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미술치료 워크북 활동을 실시한다.

선준브레인센터 이경연 대표는 “베스티안재단과의 협약으로 화상환자들에 공헌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 대표는 “화상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완화하는 전문적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선준브레인센터와 협력해 화상환자와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심리적 어려움이 해소되어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주 소재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화상전문병원으로써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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