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14대 박종재 회장 취임과 새로운 비전 제시

김은식 기자 승인 2021.04.20 16:52 의견 0


지난 3월 19-20일에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 29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려대학교 박종재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이로써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2년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며, 학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였다.

▲연구학회의 특성을 유지하고 발전

먼저 박회장은 학회에서 연구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여 새로운 연구회를 여러 개 구성하였다. 기존의 진료지침 위원회 외 헬리코박터 위암 연구회, 상부위장관 마이크로비오타 연구회, 대사비만영양 연구회, 빅데이터 연구회 및 상부위장관 AI 연구회를 신설하여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문적 성과를 이루어 미래에 대비하는 연구학회를 만들어 갈 비전을 제시하였다. 연구비와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학회의 양적 성장을 견인

현재 학회 산하에는 부산-울산-경남 지회가 유일하게 지역 지회로 활동 중이다. 박회장은 대구경북, 호남, 전북 및 충청 지역의 지회를 임기 중에 진행하여 회원 수를 늘리고 학회의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학제 소화기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여 타 학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젊고 유능한 회원을 유치하고 학회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박회장은 임원 및 회원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미래의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미래발전기획 태스크포스 팀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학술 모임 등 모든 오프라인 활동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하이브리드 형태의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편 14대 학회 임원진은 모두 18개의 위원회와 연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9일 1차 이사회와 10일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박회장은 “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 연구 분야에서 우리 학회가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하여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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