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지자체-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건강 검진' 나서

- 성남시?현대그린푸드?하나로 의료재단과 신개념 사회공헌 모델 제시
- 성남시 독거 노인 대상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 제공

김은식 기자 승인 2021.04.15 20:02 의견 0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 하나로 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까지 토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의료기관과 민간기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 활동을 펼치는 것은 국내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며,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SCL과 하나로 의료재단은 이달과 내년 초에 당뇨 검사를 포함해 약 60여 가지 항목의 건강 검진서비스를 성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내년에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의료 상담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CL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서비스와 연계하여 의료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의 무료 검진을 통한 건강관리로 의료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남시 독거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식단(주 6~8끼)은 성남시 생활복지사들이 주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살피는 돌봄서비스 진행 시 전달된다.

SCL은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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